세무와회계저널 | K-IFRS도입, 투자효율성, 미래주가급락위험 간의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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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년 12월 31일 |
제 22권 6호 |
저자 : 박선영 |
본 연구는 KOSPI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K-IFRS 도입 후 투자효율성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나아가 과잉투자수준(성향)과 미래주가급락위험 간의 관련성이 IFRS 도입 전후 차이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IFRS 도입후 기업의 투자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효율성 대용치로는 McNichols and Stubben(2008)에 따라 측정한 모형에서 도출한 잔차변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둘째, 과잉투자 수준(성향)과 미래주가급락리스크 간 음(-)의 관련성은 K-IFRS 도입후 약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K-IFRS 공정가치 회계정책 하에서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지 못하는 비정상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그 손실이 바로 재무제표에 인식될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며, 이러한 회계정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험신호를 조기에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 자산가격의 급락 리스크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K-IFRS 도입이 기업의 실질 투자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IFRS 도입후 자본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IFRS 하에서의 공정가치 측정이 미래주가급락위험을 적어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는 실증적 증거로서 기업의 과잉투자 행태를 이용하여 살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