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검색 서비스

논문목록 및 원문서비스

세무와회계저널 | 횡령․배임 및 회계처리기준위반과 감사인과 지배기구와의 커뮤니케이션

첨부파일

본문

발행일 : 2024년 4월 30일
제 25권 2호
저자 : 박진하, 심호식

본 연구는 외부감사인과 지배기구인 감사위원회(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외부공시를 강화한 제도의 취지에 맞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조사한다. 지배기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배기구의 재무보고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일련의 법령 개정 및 회계감사실무지침 제정이 이루어졌다. 이에 선행연구는 주로 지배기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으며, 예상과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초점을 둔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는 커뮤니케이션 사항 및 절차와 관련하여 회사에 횡령․배임 및 회계처리기준위반이 발생했을 때, 커뮤니케이션이 더 많이 이루어지는가를 조사한다. 2018 년부터 2021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 횡령․배임 및 회계처리 기준위반의 발생은 커뮤니케이션 횟수 및 대면 커뮤니케이션 비율과 유의한 양(+)의 관련성이 있었다. 다음으로 연도별 분석결과, 외부감사인과 지배기구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실제로 커뮤니케이션 횟수가 많이 증가했던 2019년에 그 관련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계부정과 대면 커뮤니케이션 비율 간의 연도별 분석은 표본선정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지배기구와의 커뮤니케이션 수행이 제도의 취지 및 회계감사실무지침과 일관되게 이루어지는지를 조사하여, 감사수행 단계의 적절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지배기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을수록 감사품질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준 선행연구를 확장하여,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었던 근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