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장 인사말

학회장 인사말

학회장인사말
2021년 제32대 한국세무학회장에 취임하면서.
존경하는 한국세무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세무학회 제32대 회장을 맡게 된 숙명여자대학교 박종성 교수입니다.

한국세무학회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조세관련 학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학회가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회장님들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저도 올 한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저는 올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타 학문 분야와의 융합을 확대하겠습니다.
조세제도는 실물경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예를 들면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제도는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금융소득 관련 세제의 대폭적인 개편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이에 올해 하반기에 재무학회, 금융학회, 증권학회 등과 공동으로 금융소득 세제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개편된 세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합리적인 조세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언텍트 환경 하에서 조세관련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회원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현장에 계신 교수님들께서는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라 혼란과 어려움도 많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온라인 교육과 같은 새로운 교육방법에 대한 요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 학회에서 조세교육의 새로운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사례 및 강의컨텐츠 등을 개발하여 학회 회원들께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셋째,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국세무학회에는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실무계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조세 관련 학문이 실무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저는 학계와 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호 소통할 때 우리나라 조세제도가 좀 더 합리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와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실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세관련 이슈를 발굴하고 학자들이 이를 연구함으로써 현행 조세법이나 조세행정 또는 납세자 구제제도 상의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의 시간을 보냈으며, 그 고통은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작용, 집합 금지 등이 일상화되었으며, 그로 인해 학회 활동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의 자랑이자 전통인 한중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지 못했으며, 일부 학술대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도 일부 행사들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회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신축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1일
한국세무학회 제32대 회장 박종성 드림